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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채널 ‘핫타임’ 은 언제?
뉴스종합| 2014-07-22 17:45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소비자들이 온라인 유통채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답은 11시다.

11번가가 올해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 구매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11시인것으로 나타났다. 쇼킹딜 이용 시간대 별 비중을 확인한 결과 오전 11시대가 8.6%로 평균(약 4.2%)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번째 정점은 밤 11시(6.2%).

시간별 구매 패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전 9시부터 급격히 증가, 11시에 정점을 찍는다. 점심식사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 서서히 떨어지다가 오후 7시 이후부터 거래가 늘어나 오후 11시에 두 번째 정점을 보인다는 것이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11번가 측은 “직장인의 경우 아침출근 후 이메일 확인과 급한 업무처리 후 혹은 퇴근 무렵에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부들 역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남편을 출근시킨 뒤 집안일을 끝내면 대개 오전 11시 전후로 짬을 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밤 11시에 두번째 정점을 찍는 이유로 오전에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일과를 마무리 하기 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11번가 측은 “취침 전 장바구니를 확인해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는 알뜰 소비자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11번가는 큐레이션 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11시에 집중됨에 따라 최근 ‘타임마케팅’의 개념을 강화한‘쇼킹딜2.0’ 버전을 발표했다. 쇼킹딜 브랜드 명을 ‘쇼킹딜11시’로 변경, 타임마케팅을 강조한 것. 11번가 측은‘쇼킹딜11시’ 론칭을 기념해 매일 오전 11시 룰렛게임을 통해 매일 2가지 상품을 최대 9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쇼킹룰렛 럭키딜 99%’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룰렛을 돌리면 99% 할인, 55% 할인 등 참여자 전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일 5~6가지 ‘쇼킹프라이스’ 상품을 구매하고 50% 포인트로 환급 받는 행사도 오전 11시마다 시작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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