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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8월 개봉 중국영화 ‘향기’ 로 한중멜로 펼친다
엔터테인먼트| 2014-07-25 09:08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박시후가 중국에서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향기(香气)‘가 오는 8월 15일 중국 전역개봉을 확정지었다.

박시후는 이번 영화 ‘향기’에서 한국인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아 중화권 라이징 스타인 여배우 천란과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한국 남신’(男神)과 중국패션계 ‘잇걸’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박시후가 출연한 ‘향기‘는 지난 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의 신작 영화로 ‘신 문화예술성’을 지닌 전통 멜로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에 박시후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더해졌다.

특히 박시후의 깊은 눈빛이 고스란히 녹아든 메인 포스터는 희뿌연 빛 사이로 드러난 담담한 표정의 박시후가 아련한 눈길로 미묘한 감정을 전달하는 모습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눈금자 위에 서있는 여자주인공과 ‘친구와의 거리는 80cm’라는 뜻의 ‘붕우지간적거리시80공분(朋友之间的距离是80公分)’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혀 주의를 끌고 있다.


한편, 박시후는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안후이TV를 통해 SBS ‘청담동 앨리스’가 전파를 탄 이후 중국 내에서 인지도거 높아졌다. 중국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안후이TV는 박시후의 전작 KBS ‘공주의 남자’를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박시후는 중국 내 한일스타 투표 사이트 ‘123fans(123fans.cn)’에서 진행되는 투표에서 한국과 일본의 스타들을 제치고 6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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