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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입주 물량 풍성
부동산| 2014-07-29 11:22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비수기의 끝자락인 8월엔 아파트 입주 물량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2곳 총 2만6194가구다.

이는 7월에 공급된 총 1만7826가구에 비해 8368가구 증가한 물량이고, 지난해 8월 입주한8818가구와 비교하면 1만7376가구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10곳에서 총 8442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이 3곳에서 4703가구, 경기도 6곳 3007가구, 인천 1곳 732가구다. 7월 수도권에서 2300가구가 입주한 것과 비교하면 6142가구나 늘었다. 입주 단지수도 7월 5곳에서 2배 증가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래미안위브가 8월31일부터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도보 10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간데메공원, 답십리공원, 용두공원, 배봉산근린공원, 청계천 등 주변 공원과 가깝다. 여기에 답십리초, 전농초, 동대문중 등도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청량리점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경기 수원시 금곡동과 호매실동에서는 B-1블록과 A-6블록이 8월28일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B-1블록은 전용면적 74~84㎡ 총 660가구, A-6블록은 전용면적 59㎡ 총 1050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직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지만 오는 2020년께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 서수원점, 하나로클럽 수원점 등이 가깝다.

지방에서는 8월에만 22곳 1만7752가 입주 예정이다. 경남이 7곳 4415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 3곳 3860가구, 전북 2곳 2795가구, 부산 3곳 2235가구, 강원 2곳 1380가구, 대전 1곳 1236가구 등이다. 7월 입주물량에 비해 2226가구 늘어났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는 다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다대롯데캐슬블루가 8월14일부터 입주한다. 전용면적 84~119㎡ 총 1326가구로 구성됐다. 다선초, 다송중이 가깝고 탑마트(신다대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16년까지 부산지하철 1호선 두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 종촌동에서는 세종엠코타운이 8월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940가구다. 민마루초·중·고가 도보 10분 내에 있고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워 공무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대전 서구 도안동 계룡리슈빌도 8월31일부터 입주한다. 전용면적 73~84㎡ 총 1236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도안초, 도안중, 목원대, 배재대 등이 가깝다. 단지 서편으로 갑천이 흐르고 도솔산이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8월은 보통 전세시장이 비수기인데다 입주물량까지 늘면서, 전세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 약 1만2000가구의 입주 물량이 남아 있는 세종시는 당분간 전세가격이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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