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김치ㆍ삼계탕ㆍ한과, 수출 첨병으로 자리매김된다
뉴스종합| 2014-08-12 09:26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치, 삼계탕, 한과 등 농수산 전통식품과 가공식품이 수출 첨병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식품 수출 추진현황 및 확대방안’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중국과 김치 위생기준에 관한 2차 실무협의를 9월 중 갖고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치 위생기준에 관한 협의는 지난 7월 한ㆍ중 정상 합의로 시작해 이미 한차례 실무협의가 진행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또 고부가가치 신상품을 개발해 수출 시장에서 우리 김치와 중국산 저가 김치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수출 물꼬를 튼 삼계탕에 대해서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 홍보를 강화하고, 소의 내장과 머리 고기 등 축산부산물 수출까지 모색하기로 했다.


위생기준 문제로 중국 수출이 잠시 중단된 생우유는 검역관 초청 등을 통해 수출 재개가 추진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추장 등 장류와 한과, 막걸리 등 전통식품 역시 수출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한과는 지난 7월 한ㆍ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동대문 쇼핑몰에서 구입한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중국 온라인마켓인 ‘타오바오’에서도 판매돼 주목받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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