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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아들 “폭행은 인정하나, 성추행은 장난” 주장
뉴스종합| 2014-08-17 23:02
[헤럴드경제]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이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후임병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성추행은 장난”이라 해명해 분노를 일고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중부전선 포천지역 6사단에 근무 중인 남경필 지사의 첫째 아들인 남 상병은 후임 A일병의 턱과 배 등을 폭행한 혐의와 함께 B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바지 지퍼 부위를 손등으로 치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남 상병은 폭행 등 가혹 행위는 인정했으나 성추행 혐의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국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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