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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내부 스토리지는 128GB? 새 도면 유출
뉴스종합| 2014-08-22 07:59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 아이폰6의 내장 저장장치는 128GB의 용량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사이트 9to5Mac은 중국의 수리업체 긱바(GeekBar)에 의해 유출된 도면을 공개하고,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의 내부 스토리지 용량이 128GB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개된 애플 아이폰6 도면은 NFC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부문는 낸드 플래시 저장장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128GB의 용량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인 셈이다. 도면은 도시바, 아이닉스, 샌디스크가 아이폰6의 스토리지의 공급업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지 용량의 종류는 16GB.64GB.128GB로 표기되어 있다.

<사진출처:9to5Mac>

도면의 사실여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아이폰5부터 기대를 모았던 128GB 모델의 첫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기존 스토리지 용량의 종류를 다양하게 출시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혔지만, 128GB의 스토리지 모델을 공개할 경우 32GB 등 중간 사양의 모델은 선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128GB는 스마트폰 내부 스토리지 방향성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며, 애플의 일부 사용자들 역시 기존 64GB보다 더 큰 스토리지를 요구해 왔다.

아이폰6가 4.7인치와 5.5인치 두가지 모델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제품에 128GB 스토리지가 탑재될지는 미지수다. 외신들은 이번 공개된 도면을 분석하며 아이폰6 4.7인치의 저가모델이 아닌 5.5인치의 프리미엄 모델에 128GB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스토리지의 용량 확장이 애플 아이폰6의 프리미엄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반 사용자들은 높은 출고가로 인해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애플의 스마트 기기들은 아이 클라우드로 연동되는 만큼,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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