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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 해까지 28명 명장 배출…업계 最多
뉴스종합| 2014-08-27 15:52
-김영도 기장, 2014 대한민국 명장 선정…전기분야 명장
-현대중공업 직원 28명 명장 선정…업계 최다 기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 해까지 28명의 명장을 배출하며 업계 최다 명장 보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보전 1부 소속 김영도<사진> 기장이 한국산업인려공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명장(전기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기장은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만 30년동안 전기정비 기술자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선박 강재 절단, 도장, 용접 등 다양한 선체 가공설비들을 관리하며 설비의 자동화와 성능 개선에 앞장서왔다

‘대한민국 명장’(전기 분야)에 오른 김영도 기장의 근무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김 기장은 도장 장비 모터 진단시스템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록, 출원하기도 했다. 강판의 폭과 길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도장하는 ‘자동 도장 시스템(Auto Painting System)’을 개발해 5억6000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 기장은 전기분야 관련 자격증을 15개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실습지도와 교재 제작에 나서고, 지난 4월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에 위촉돼 후배 기능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기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노력과 끊임없는 개선을 한 덕분에 명장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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