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亞게임 흥행 초비상…한달음에 인천 내려간 새누리당
뉴스종합| 2014-09-15 10:58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인천으로 총출동했다.

15일 새누리당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갖고 막바지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같은 새누리당의 아시안게임 점검은 개막을 나흘 앞둔 지금까지도 입장권 판매율이 20%에도 못미치는 등 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날 김무성 당 대표는 이같은 흥행 우려를 걱정하며 “아직 입장권이 팔리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아무 사고 없이 대회가 잘 치러지도록 준비하길 바라며, 우리도 2억원 이상의 입장권을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사무총장 역시 “전국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회의해서 많은 당원들이 관심과 성원 주실것을 독려하고 협조하는 공문을 띄웠다”면서 당차원의 홍보 등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아시안게임 기간 만이라도 부끄러운 국회의 모습을 보이지 말자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자랑해도 모자랄 판에 대한민국 국격 떨어뜨리는 선봉에 국회가 서 있어 부끄럽다. 야당도 뻔한 헤게모니 싸움을 접고 소중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다른 모습 보여야한다”면서 “19일까지 국회 정상화 불가능하다면 아시안게임 기간만이라도 국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며 여야 지도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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