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LG, 폴더폰에 터치기능 담은 ‘와인스마트’ 공개
뉴스종합| 2014-09-16 11:26
스테디셀러 와인폰 6번째 모델…터치패널등 스마트 기능 탑재


LG전자가 새로운 와인폰을 선보인다. ‘와인 스마트’다.

LG전자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와인폰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폰은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다.

새 와인폰은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 패널을 장착해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폴더폰의 특징인 전화 버튼과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버튼, 여기에 스마트폰의 핵심인 터치 패널을 더한 것이다. 네모 반듯한 스마트폰과는 차별을 둔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폭넓은 고객층의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는 LG전자의 전략이 엿보인다.

와인폰 시리즈는 LG전자의 스테디셀러로 현재까지 5세대에 걸쳐 국내시장에서 500만 대 가량이 팔렸다. 스마트폰이 주목받던 시기에 폴더폰이라는 개성을 가지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셈이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끝없는 진화도 거듭했다. 2007년 5월에 선보인 와인폰1은 2.2인치 Q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고객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다.

2008년 4월에 공개된 와인폰2는 디스플레이 크기을 0.2인치 키웠고, 2009년 9월에 출시된 와인폰3는 디스플레이는 유지한채 마이크로SD와 3G를 처음으로 지원했다.

와인폰4는 2011년 5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폰 열풍을 반영한 듯 3인치 WQVGA(240x4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부메모리 61MB,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듬해 LG전자는 ‘와인샤베트’라는 별칭을 부여한 와인폰5를 내놓는다. 이 모델은 모던한 디자인에 전면카메라(20만 화소)를 처음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와인 스마트는 G 시리즈를 잇는 LG전자의 또 하나의 비밀병기다. 물리 버튼에 대한 사용자 요구를 이어가면서도,터치 패널을 통해 스마트폰 세대까지 아우르겠다는 야심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