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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어두워도 OK…소니 차량용 네트워크 카메라 ‘X시리즈’ 출시
뉴스종합| 2014-09-19 11:40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네트워크 카메라 ‘X시리즈’ 3종(SNC-XM632, SNC-XM636, SNC-XM637)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개한 X시리즈는 통합 신호 처리 시스템 ‘IPELA 엔진 EX(IPELA ENGINE EX)’가 탑재된 차량에 특화된 제품으로, 소니의 고유 신호 처리와 영상 분석 기술을 결합해 높은 품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 디지털 카메라에 쓰이는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가 탑재돼 풀 HD(1920 x 108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Wide Dynamic Range) 기술인 뷰-DR(View-DR) 기능이 적용돼 밝기 차이가 많은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XDNR(eXcellent Dynamic Noise Reduction)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기존 카메라 대비 약 2배 정도 감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차량용 네트워크 카메라 X 시리즈 SNC-XM632.

기존 카메라들은 저화소 저감도로 얼굴을 인식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시 사건을 분석하는 과정도 어려웠다. X시리즈는 지능형 기능인 ‘DEPA 어드밴스드(DEPA Advanced)’로 이런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했다. 얼굴과 분실물 검색과 보다 선명하게 모니터링ㆍ녹화가 가능해 돌발적인 상황을 분석하는데 탁월하다.

X시리즈는 차량ㆍ열차 등 실내용 안전 규정에 준수해 IK10 파손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또 모션 벡터 기반의 이미지 흔들림 보정이 적용돼 차량이 요철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갈 때 카메라가 진동을 파악하고 영상의 흔들림을 최소화 한다.

IP66의 방수ㆍ방진 기능도 주목된다. 우천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실외 설치도 적합하다.

X 시리즈를 활용하여 View-DR 기능으로 실내를 촬영한 모습.

영상은 VBR(가변 비트 레이트), CBR(고정 비트 레이트), VBR w/Cap 압축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네트워크와 저장공간에 맞춰 영상을 보관할 수 있고 SD/SDHC 카드에 녹화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X 시리즈는 View-DR, XDNR 및 DEPA 어드밴스드와 같은 소니 고유의 영상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촬영이강점”이라며 “최근 영상 보안 시장에서 차량용 보안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합리적인 감시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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