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국내증시 짐 덜어줄까
뉴스종합| 2014-09-19 14:33
[헤럴드경제] 한국증시가 현대차그룹의 주가 급락으로 주춤하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 유럽발 변수가 증시의 짐을 덜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스코틀랜드 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이미 부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오전 10시 26분 현재 1.6523달러로 전날보다 0.8501%나 치솟았다.

BBC방송 등 영국 언론들은 32개 개표소 중 가장 먼저 개표가 완료된 클라크매넌셔 지역의 개표 결과, 반대가 54%로 찬성(46%)을 8%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투표가 부결되면 스코틀랜드 독립이라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사라져 세계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증시에도 안도감을 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영국계 자금 이탈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외국인 주식 보유액 중 영국계는 미국계에 이어 두 번째로많은 8.2%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계 자금은 특히 헤지펀드 비중이 커서 변동성이 심하고 기초여건(펀더멘털)이나 위험성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