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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 이동욱, 볼수록 매력 있는 까칠한 남자 주홍빈 '女心홀릭'
엔터테인먼트| 2014-09-19 16:31
배우 이동욱이 극 중 분노와 독설을 하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욱은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에서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까칠한 성격으로 날카로운 언어를 구사하며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남자 주홍빈 역을 맡아거침없는 상남자의 모습과 상반되는 면모를 때때로 선보여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홍빈은 어느 날 문득 부쩍 예민해진 자신의 후각을 자극시키는 여인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그는 첫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향기를 따라 코를 킁킁거리며 맨 바닥에 주저 없이 엎드려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불같이 화를 내던 그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배고프냐"고 묻는 세동(신세경 분)에 말에 부쩍 당황한 표정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의 곁에 늘 함께 있는 고비서(한정수 분)에게 이종격투기장에서 샤워를 한 후 겉옷을 입혀달라는 듯이 상의를 탈의한 채 두 팔을 펼쳐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귀여운 면모를 선보여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홍빈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포스를 풍기다가도 계속 이어지는 세동과의 만남 속에서 온순한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자신을 만나러 온 세동에게 멋지게 보이려 고비서와 함께 열정적으로 유도를 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두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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