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G전자,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 공식 후원
뉴스종합| 2014-09-21 13:09
20~21일 美뉴욕서…‘모든 것에 대한 새로운 발상’ 주제로 마케팅 활동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는 9월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World Maker Faire NY 2014)’를 공식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 메이커 페어’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DIY(Do It Yourself) 프로젝트 전시회’로, 아마추어 제조인들이 모여 각자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디즈니, 인텔, 포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모든 것에 대한 새로운 발상(Re-think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부스 내에서 세탁기 폐기판을 재활용한 ‘뮤직 박스(Music Box)’와 세탁기 모터의 전자석을 재활용한 ‘과학 장난감’ 등 일반인 누구나 쉽게 ‘제작(Making)’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제작 키트(Making Kit)’를 제공했다. 폐기된 부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개발’이라는 점에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20일~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DIY(Do It Yourself) 프로젝트 전시회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를 공식 후원했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사내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포켓포토’, 스마트폰 ’G3‘의 ‘셀피(Selfie) 기능’ 등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또 제품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세탁기를 전시해 참여자들이 DD(다이렉트 드라이브ㆍDirect Drive) 모터, 터보워시(Turbo Wash) 기술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포켓포토’, 스마트폰 ‘G3’의 ‘셀피(Selfie) 기능’ 등을 전시한 체험 존도 마련했다.

LG전자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디자인을 부스 제작에 적용했다. 목재 화물 운반대를 주재료로 사용했고, 친환경 염료를 활용한 스텐실 프린팅을 적용해 부스 철거 후에도 목재 재료로써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다음 달까지 조지아텍 대학, 일리노이 대학 등 미국 내 주요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열린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생활가전과 TV 제품을 대상으로 지역별 주거 환경, 미래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해 현지에 최적화된 창의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발굴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제품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ㆍ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열린 혁신’ 열풍에 적극 동참해 시장선도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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