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
교황 만난 아르헨 대통령 “IS 위협받았다”
뉴스종합| 2014-09-21 16:08
[헤럴드경제] 남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점심을 함께한 뒤 로마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를 겨냥한 IS의 위협이 있었다”면서 “보안당국과 정보당국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런 위협에 신경을 썼다가는 침대 밑에서 살아야 할 것”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IS가 자신과 교황의 친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모두 인정하는 아르헨티나의 정책 등을 문제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국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과거 긴장관계에 있었지만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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