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마마’ (유윤경 극본, 김상협 연출) 16회에서는 지은(문정희 분)이 승희(송윤아 분)의 정체를 알고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은은 승희를 찾아가 “난 자기한테 모든 걸 보여줬는데 자긴 왜 아닐까. 항상 손해 보는 기분이었어. 왜 그랬을까?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젠 알 거 같아. 자긴 날 속였어. 억울해”라고 울먹였다.
승희는 “그래. 나 아직 말 안 한 게 있어. 그루 아빠가 어디 사는지 와이프가 어떤 사람인지도 다 알아. 한국에 올 때부터 다 알고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은은 승희와 태주(정준호 분)의 과거 사진을 발견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후 지은은 승희와의 첫 만남과 우정을 나누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오열했고 승희의 집안 물건들을 때려부수며 분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 옛 남자의 아내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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