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이솜이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비튼 영화 ‘마담 뺑덕’의 제목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임필성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솜은 “처음에는 제목을 듣고 코미디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솜은 “막상 시나리오를 읽으니, 사랑을 하며 느끼는 모든 감정의 형태들이 다 있었다고 생각했다. 덕이를 최대한 많이 이해하려고 했다”라며 “8년 후의 덕이는 순수한 첫 사랑이 컸던 만큼 지독한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로 극 중 정우성은 욕망에 치달아 눈이 멀어가는 심학규 교수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솜은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는 덕이로 등장한다.

영화는 순수한 처녀에서 집착의 악녀로 변해가는 덕이와 욕망을 좇아 모든 것을 거는 옴므 파탈 학규의 벗어날 수 없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굴레를 섬뜩하면서도 우아하게 그려냈다. 정우성, 이솜, 박소영 등 출연.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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