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해외 유수 광고제에서 잇따른 수상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노션의 미국법인(IWA)은 세계 4대 광고제로 꼽히는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에서 본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IWA는 현대자동차 슈퍼볼 광고 ‘대드 식스 센스(Dad’s Sixth Sense)’ 캠페인으로 필름 부문 동상을, 대학 미식축구 시즌을 겨냥해 런칭한 현대자동차 ‘렌즈 오브 로열티(Lens of Loyalty)’ 캠페인으로 스포츠 부문 동상을 차지하며 총 2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노션의 유럽지역본부(IWE)도 2014 유로 에피 어워드(Euro Effie Awards)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해당 대회에서 3년 연속 본상 수상을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 은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 카렌스 ‘그로잉 업 캔 비 펀(Growing Up Can Be Fun)’ 캠페인은 기존 패밀리카 구매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 카렌스 판매량을 대폭 증가시키고, 유럽 패밀리카 시장에 활력을 되찾아줬다는 분석이다.


▶오길비PR 코리아, 영국 항공의 ‘위대한 컴백(Great Comeback)’ 캠페인으로 아태 세이버 어워즈 금상 수상=오길비PR 코리아 소셜 부문은 영국 항공의 ‘위대한 컴백’ 캠페인으로 더 홈즈 리포트(The Holmes Report)의 ‘2014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 여행ㆍ레저 부문 금상(Gold SABRE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PR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지인 더 홈즈 리포트가 주관한다. 

이노션의 미국 법인(IWA)이 클리오 광고제에서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 등을 통해 본상을 차지했다

▶SK플래닛 M&C부문, 보건복지부 뉴미디어 금연 홍보캠페인 수주=SK 플래닛 M&C부문이 보건복지부의 ‘2014 뉴미디어 금연 홍보 캠페인’을 수주했다.

점차 높아지는 여성 흡연율과 갈수록 낮아지는 청소년들의 흡연 시작 연령에 대한 해결책이 과제로 제시된 이번 캠페인 경쟁에서 M&C부문은 바이럴 필름과 뮤직 비디오 등 여성, 청소년 타겟에게 호감도 높은 콘텐츠를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플래닛 M&C부문, ‘제60회 백제문화제 3D맵핑쇼’ 경쟁 PT 승리=SK 플래닛 M&C부문이 올해 60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의 ‘3D 프로젝션 맵핑 쇼(Projection Mapping Show)’를 진행하게 됐다. 충청남도 부여군, 공주시 일대에서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맵핑 쇼는 아직 국내 대중에서는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미디어 아트 기술로 많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백제문화단지 내에 있는 150m 천정문 담벼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으로 규모 면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SK 플래닛 M&C부문은 오랜 경험의 기술진과 함께 백제 역사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기술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한 차별화된 컨텐츠와 높은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제문화제의 메인 컨텐츠로, ‘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tig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