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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깜짝 실적’에 관련株 강세
뉴스종합| 2014-10-21 09:32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750원(2.42%)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애플 부품주인 아바텍은 3%대 상승하고 있다. 이라이콤은 1%대 오르고 있고, LG이노텍은 강보합권을 지나고 있다.

애플의 7~9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21억달러, 85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애플 부품주를 중심으로 반영 중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665억달러로, 창사 이후 사상 최대 규모”라며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관련 부품주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다시 회복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LG이노텍의 점유율이 아이폰, 아이폰 플러스, 아이패드 실적과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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