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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활동계좌수 감소…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
뉴스종합| 2014-10-21 13:4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8월과 9월 증시 활동계좌가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7월 주식시장 활동계좌수는 170만1332개에서 8월 164만1527개로 3.5% 줄어든데 이어 9월엔 159만6531개로 2.7% 감소했다.

2011년 8월 최고치를 기록한 활동계좌 수는 이후 감소하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7월엔 전달보다 12.7% 급증했다. 그러나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국내 대형주들의 실적 불안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내리막을 걷자 월별 활동계좌 수도 줄어들었다.

분기별 집계로는 7월 급등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2개 분기 연속 활동계좌 수가 증가한 것은 최근 3년 내 처음이다. 1분기 223만1321개였던 활동계좌 수는 2분기 232만3776개로 4.1% 늘었다. 이어 3분기에도 240만4006개로 3.5% 증가했다.

개인의 비중은 1분기 217만5941개에서 2분기 226만7233개(4.2%), 3분기 234만6295개(3.5%)로 늘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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