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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탄소배출권 시장 본격 참여
뉴스종합| 2014-10-21 14:58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넥스 상장사 에프앤가이드가 탄소배출권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김태선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의 데이터 분야와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의 투자전략 분야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보제공으로 한국 탄소배출권시장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탄소배출권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업체들의 효율적인 배출권거래 대응을 위해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시장분석 ▷탄소배출권시장 데이터베이스 ▷탄소배출권 자산-부채 관리시스템 개발 ▷실무중심 탄소배출권 컨설팅 ▷교육 및 세미나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감축업체별로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기준으로 잉여분과 부족분을 매매하는 시장구조에 기반을 둔 제도다. 2015년 1월 1일부터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본격 시행된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 탄소배출권 한도는 16억 8700만톤으로 526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이중 15억 9800만톤은 업체들에게 할당되고 나머지 8900만톤은 정부 보유 예비분으로 확보한 상태이다.

업종별 할당량은 발전에너지 7억 3585만톤(43.63%), 철강 3억 377만톤(18.01%), 석유화학 1억 4369만톤(8.52%), 시멘트 1억 2799만톤(7.59%)으로 배정됐다. 연도별 할당계획은 2015년 5억 7346만톤, 2016년 5억 6218만톤, 2017년 5억 5090만톤으로 각각 할당되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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