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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등, 美 기밀정보 취급기기 인증…‘업계 최초’
뉴스종합| 2014-10-21 18:11
[헤럴드경제] ‘갤럭시노트4’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21일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가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내부 검증을 통해 상용 솔루션 중 정부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제품(CSfC)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모바일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갤럭시S4’ ‘갤럭시 알파’ 등 스마트폰 6종과 ‘갤럭시탭S 8.4’ ‘갤럭시탭S 10.5’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 등 태블릿 3종 및 갤럭시 IPSEC VPN 솔루션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승인으로 녹스 플랫폼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 기기의 우수한 보안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기관 등 다양한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4 美 정부 기밀정보 취급기기 인증 소식에 누리꾼들은 “갤럭시노트4 美 정부 기밀정보 취급기기, 기술력 인정 받았네”, “갤럭시노트4 美 정부 기밀정보 취급기기 인증, 뿌듯한 일이네”, “갤럭시노트4 美 정부 기밀정보 취급기기 인증, 그래도 개인적으로 사고싶진 않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는 올해 초 미국 국방 정보체계국(DISA)으로부터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민감정보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제품 목록(APL)에 등재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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