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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전격 경질…시즌 막판 SK전 패배가 원인?
뉴스종합| 2014-10-21 21:18
[헤럴드경제]두산베어스가 21일 송일수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47)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송일수 전 감독은 지난해 말 계약기간 3년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지만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송 감독을 한 시즌 만에 경질했고 그 배경에 네티즌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니라 시즌 막판 4강 싸움이 한창이던 SK전에서의 무기력한 패배가 경질의 결정적 이유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송 감독 경질 뉴스기사에서 네티즌들은 “왜 SK에 져주기 시합을 했는지, 그게 사장을 열받게 한 거다” , “SK전 일부러 져주기가 큰 타격이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고,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경질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기가 sk전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었을까? 김인식감독의 쓴소리까지 이어졌으니…”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OSEN

한편 김태형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두산은 “김 신임 감독이 팀 분위기를 잘 알고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해 근래 퇴색된 두산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 역시 전임 김진욱, 송일수 감독과 마찬가지로 초보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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