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애플 아이폰으로 자동차 시동도 건다
라이프| 2014-10-22 11:3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자동차 문을 원거리에서열고 닫을 때 쓰는 리모콘키를 어디에 뒀는 지 몰라 고생한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조만간 애플 아이폰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차량의 ‘문 열림/닫힘’ 기능 뿐 아니라 차량의 시동까지 켤 수 있는 리모컨이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만지지 않고도 운전자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차량이 다른 기능을 작동하도록 하는 일종의 ‘지오펜싱(Geo-fencing; GPS 울타리)’ 관련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예컨대 아이폰을 소지한 운전자가 일정한 거리 이상으로 차량에서 멀어지면 문이 잠기고, 운전자가 차량 뒷편으로 가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식이다.

‘애플 카플레이(CarPlay)’ 같은 차량 내부 시스템을 아이폰의 원격조정기능과 블루투스로 연동시켜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 3월에 카플레이를 공개하고 페라리, 혼다, 현대,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5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