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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 연수원에서 눈시울 적신 까닭은?
뉴스종합| 2014-10-23 15:3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이순우 행장이 23일 안성연수원을 방문해 연수 중인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신입행원 154명을 격려하고 배식행사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 셰프로 변신한 이 행장은 식사메뉴 또한 신입행원들이 좋아하는 수제 햄버거와 스파게티를 준비해 직접 배식하는 등 고된 연수로 힘들어하는 신입행원들을 격려했다.

식사 후 가진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습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간담회 중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연수생이 눈물을 보이자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연수 중인 한 신입행원은 “은행장님과 함께 식사하며 신입행원 시절 실수담과 여러 에피소드를 들으니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따뜻한 얘기를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 졸업 예정인 신입행원들은 지난 8월 여름방학 기간에도 일주일간 사전연수에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5주간의 합숙 연수를 마친 11월 중순께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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