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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업계, 우버 택시 서비스에 반발
뉴스종합| 2014-10-23 16:53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택시업계가 우버의 택시 서비스 개시에 대해 반발했다. 택시조합 등 대표 단체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택시를 상대로한 영업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26일 “버택시 출시는 서울택시를 대표하는 단체나 대표자와 전혀 사전 교감이나 협의없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서울택시조합은 앞으로도 우버의 불법적인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우버가 기존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우버 서비스를 출시한 것과 관련, 전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일방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조합은 “서울 일부택시 또는 서울의 일부 개인택시와 제휴했을 것”이라며 “서울택시를 대표하는 단체와 제휴하거나 다수의 택시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와 제휴했다는 표현은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 업계는 우버의 불법성과 승객의 안전문제, 그리고 생존권 차원에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또 국회와 서울시 등 관계당국에 지도와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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