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국내 대표 건설사들 연내 선보이는 아파트는?
부동산| 2014-10-26 08:06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내 10대 건설사 아파트 단지들이 올해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대 메이저 건설사는 2014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평가순위 순) 등이다.



24일 닥터아파트의 조사를 보면 4분기 10대 건설사들의 분양 대기 물량(임대제외)은 39곳에서 3만3956가구에 이른다. 이는 4분기 전체(114곳ㆍ8만7623가구) 물량의 38.7%를 차지하는 수준. 아직 분양 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물량을 합치면 10대 시공사 물량은 더 늘어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 팀장은 “10대 건설사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웬만한 상품성에도 수요가 두텁다”라며 “다만 사업지의 위치, 발전가능성, 가격경쟁력 등도 사전에 꼼꼼히 다져보고 청약여부를 판단해야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신규 분양 물량은 위례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3개 단지 1157가구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C1-5ㆍ6블록에 들어설 ‘위례중앙역푸르지오 1ㆍ2단지’가 이달 말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84~196㎡, 총 311가구로 조성된다. 또 C2-4ㆍ5ㆍ6블록 ‘우남역푸르지오’는 내달 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630가구 규모의 단지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내 ‘북아현푸르지오’도 11월께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에 주력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F13-1ㆍ14ㆍ15블록에 전용면적 59~108㎡, 총 2597가구를 짓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가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은 도심 재개발, 미사강변도시 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2533가구)를 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33~138㎡으로 구성됐고 12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외에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1222가구를 짓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10월), 대림산업과 함께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자연&자이e편한세상(11월)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울과 부산에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에스티움이 11월 분양을 앞뒀다.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 39~118㎡으로 구성됐다.



또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장전(1938가구)은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분양 물량은 경기도 수원과 세종, 서울 왕십리뉴타운에 집중돼 있다. 수원 망포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영통을 이달 중 분양한다. 2140가구 중 95%가 중소형 면적이다. 전용면적 62~107㎡으로 구성됐다.



세종시에서는 2-2생활권 M3ㆍ4ㆍ5블록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짓는 세종더샵힐스테이트(1694가구)는 10월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SK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짓는 왕십리뉴타운3구역(2097가구)은 11월에 분양 예정이다.



whywh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