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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美대사 취임 선서식에 오바마 '깜짝 등장' 파격
뉴스종합| 2014-10-25 10:50
[헤럴드경제] 성 김 주한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지명된 마크 리퍼트 대사의 취임 선서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서식은 신임 대사가 현지에 공식 부임하기 전 치르는 국무부 의전행사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가 선서식을 끝내고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깜짝 등장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내에서 함께 농구를 즐길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등장도 두 사람 간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의 등장에 외교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애정과 신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했다. 한국으로 가기 전 리퍼트 대사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을 꼽았고, 불고기와 비빔밥, 김치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인 로빈 리퍼트 여사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한국에서 출산할 전망이다. 리퍼트 대사는 오는 29일 공식 부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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