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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주상복합ㆍ상업용지 2필지 3200억원 팔려
뉴스종합| 2014-10-25 19:38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용지 등 2필지가 모두 매각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4일 실시된 2필지 토지에 대한 공개 입찰에서 매각대금 3200억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토지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매각이 불발됐는데 이번에 매각이 이루어짐에 따라 인천경제청의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인천지역 건설업체 대상산업㈜에게 팔린 주상복합용지(Rm2부지)는 지난 2003년 인천경제청 개청 이래 매각된 토지중 가장 규모가 큰 토지(면적 9만7558.6㎡, 낙찰가 2923억원)이다.

건설사인 테크노피아가 매입한 상업용지(1만169.0㎡, 낙찰가 277억원)은 인근지역 대규모 유통시설의 잇따른 투자유치에 힘입어 매각됐다.

특히 주상복합용지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 5개 업체가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낙찰율도 118.4%를 기록해 당초 매각 예정가 보다 455억원이 높게 팔렸다.

또 상업용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 위치한 역세권 토지로 인근에 인천대와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시장을 끼고 있는데다, 입주예정인 이랜드와 송도롯데쇼핑타운 등과 인접해 있는 노른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및 향후 경제자유구역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의 선제적인 부동산 투자 의향과 고객의 수요에 부응, 토지상품을 제공하려는 경제청의 적극적인 매각 대책이 어우러진 것이 이번 토지매각의 성공의 원인”이라며 “경제청의 재정운용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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