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정의화 국회의장, 27일 아베 총리 면담
뉴스종합| 2014-10-26 11:43
[헤럴드경제]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방문 길에 올랐다.

정 의장의 일본 방문은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 의장은 방일 첫 날 재일민단 등 동포 사회와 만나고, 오후에는 일한의원연맹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27일 오전 이부키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山崎正昭) 참의원 의장을 차례로 만난 뒤 오후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해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통해 “대화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면담에서 역사인식 문제 등 현안을 두고 어떤 대화가 오갈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장은 전날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결자해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 의장은 28일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심윤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문정림 신의진 의원, 의장비서실장인 김성동 전 의원,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야권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동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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