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부산에 부는 창의바람…‘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린다
뉴스종합| 2014-10-28 12:00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다음 달 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출연(연), 기업 등 총 30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410여 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와 연계돼 드론ㆍ점핑스모ㆍ스피로볼 등 다양한 ICT 체험을 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의 참여도 눈에 띈다. SK텔레콤, 한진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최초로 참여해 스마트로봇, 증강현실 쇼핑, 항공기 시뮬레이터, 웨어러블 게임 등 새로운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이야기’, ‘기적의 수업오디션’, ‘과학창의 독서배틀대회’ 등 학생들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강연ㆍ공연이 3층 미래소통강연장에서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과학창의축전은 여름방학에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행사는 ITU 전권회의와 연계돼 11월에 개최하게 됐다”며 “ITU 전권회의의 특별행사였던 ‘월드IT쇼’의 혁신성을 이어받아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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