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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박순호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라이프| 2014-11-11 11:33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패션 전문 기업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이 ‘제 28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세정의 박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로로 인정받아 이 상을 수여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6년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초대 회장직을 맡은 이후 9년동안 부산디자인센터 건립 사업 추진, 섬유패션뉴스레터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16개 브랜드와 전국 14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세정은 그룹 전체 매출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굵직한 중견 패션기업으로, 지난해 전국 400여개 인디안 매장을 묶어 편집숍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인 ‘웰메이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패션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06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재경경제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업의 나눔활동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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