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수
현대글로비스, 에쓰오일과 1300억원 규모 원유 운송계약…5년간 1000만t
뉴스종합| 2014-11-13 08:5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에쓰오일(S-OIL)과 약 13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

13일 현대글로비스는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류열 에쓰오일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원유선(VLCC) 장기화물운송 계약식을 열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11월부터 5년간 총 1000만t의 원유를 중동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약 30만t급 VLCC 1척을 투입해 연 7~8회 걸쳐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2000만달러(약 1315억원)다.

김경배 사장은 “완벽한 원유 운송을 통해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신규 화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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