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스포츠ㆍ아웃도어 브랜드인 컬럼비아와 휠라가 끝이 벌어져 부상위험이 있는 일부 등산화의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이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제보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와 휠라코리아가 판매하는 일부 등산화 제품의 고리 끝이 벌어져 고리끼리 걸리거나 고리에 끈이 걸려 소비자가 넘어져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사실로 판명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은 두 개 업체에 고리 구조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고, 두 업체는 이를 수용해 이미 판매한 등산화에 대해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안전한 다른 고리로 무상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신제품은 등산화 고리 끝을 둥근 D형 구조로 개선해 생산하기로 했다.
교환 대상은 고리 끝이 벌어져 다칠 위험성이 있는 등산화이며, 무상 교환을 받으려면 해당 회사의 사후 서비스(A/S)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080-540-0277, 휠라코리아 02-523-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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