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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푸이그, 경기 18초 만에 격파…“UFC 전 체급 통틀어 기대주”
엔터테인먼트| 2014-11-23 10:30
[헤럴드경제] 역시 기대주다운 승리였다. 최두호가 쾌거의 승리로 국내팬들을 열광케했다.

최두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TKO로 꺾었다. 통산 전적은 12승 1패다.

이날 1라운드에서 푸이그가 왼손 잽을 던지자 최두호가 타이밍을 읽고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카운터로 날리며 적진을 공격했다.

최두호의 날카로운 펀치는 후안 푸이그의 턱에 정확히 꽂혔고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리며 쓰러졌다. 최두호는 이에 곧바로 파운딩 세례를 퍼부으며 마무리했도,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최두호는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3세로 2009년 12월에 데뷔했다. 데뷔전이 일본 원정이었으며 마쓰오카 타카시를 상대로 1회 서브미션승 (암바)를 거뒀다.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최두호는 총 9연승을 기록, 9명의 상대 중 7명은 모두 타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KO혹은 TKO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최두호는 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는데 그중 3회가 1회 KO승으로 최근 미국에선 최두호를 UFC 전 체급을 통틀어 기대주로 꼽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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