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슈현장]윤제균 감독 "'해운대' 이어 '국제시장' 배경 부산으로 선정한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4-11-24 17:49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유를 밝혔다.

11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유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모님 세대가 치열하게 살아왔던 터전이 되는 배경을 고민하다가 시장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시장이란 공간 자체가 서민들이 치열하게, 때로는 활기차게 열심히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만큼 다른 살아있는 공간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어릴 때부터 자주 갔었고, 피란민들이 번성시킨 시장이라 의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감독은 "누구나 고향에 대한 애착, 그리움, 사랑,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부산에 특별한 애착이 있긴하다. 그러나 굳이 부산에서 해야하는 것만은 아니다. 해운대도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고 '국제시장'도 앞서 말한 이유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시장'은 6.25 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7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