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겨울에 에어컨ㆍ제습기 잘 나간다는데…왜?
뉴스종합| 2014-12-01 09:51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모피, 패딩 등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불었던 ‘역시즌’ 구매 열풍이 가전에도 불고 있다. 통상 4~8월에 집중됐던 여름 계절가전 구매가 최근 겨울시즌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상대적으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알뜰 구매족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 간 여름 계절가전의 판매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에어컨과 제습기는 약 3.6배, 선풍기는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롯데닷컴 측은 “소비자들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여름 가전제품을 보다 알뜰하게 장만하려는 니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계절가전의 역시즌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닷컴은 사이버먼데이인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MD가 선택한 역시즌 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2014년에 출시된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공기순환기 등을 최대 30% 혜택가에 준비했다. 사계절 아이템으로도 각광 받는 제습기의 경우 현재 4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을 20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닷컴 구매사은 해당카드로 행사장 내 상품 구매 시 최대 7만점의 적립혜택도 제공한다.

MD추천 상품으로는 ‘엘지전자 휘센 손흥민 빅토리2 2in1 에어컨’, 5.5배 빠른 터보 제습으로 제습력이 최대 10%까지 증가한 ‘위닉스 뽀송 가정용 제습기 16리터’ 제트엔진의 원리를 응용하여 고안한 ‘보네이도 633B 공기순환기’, 클립형 미니 선풍기로 사무실에서 활용성이 높은 ‘한일 미니 클립형 선풍기’ 등이 있다.


롯데닷컴 가전팀 정희숙 MD는 “올해 여름이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았고 마른 장마가 지속 된 탓에 좋은 재고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여름을 위해 미리 가전을 준비한다면 이번 행사를 통해 만족스러운 상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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