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롯데건설은 최근 카타르 철도청에서 발주한 지하철 ‘레드라인’ 연장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지에서 북쪽을 잇는 ‘레드라인’의 6.7㎞ 연장 구간에 터널, 역사, 고가ㆍ지상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6억900만 달러(약 770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이달 말부터 43개월간이다.

롯데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지하철 연장 공사 위치도.

롯데건설은 이탈리아 리차니사, 카타르 레드코사와 함께 이 공사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의 지분은 20%인 1억2196만 달러(약 1362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10년간 공사를 한 리차니사와 함께 공사를 따내 앞으로 카타르가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