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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참기만하다간…통증, 진짜 병된다
라이프| 2014-12-08 11:26
통증은 수용체를 지닌 특수한 신경에 대한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불쾌한 감각을 말합니다. 통증은 다른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지만, 그 자체로 치료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참고 견뎌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조기에 적절한 통증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급성·만성 통증으로 나뉘며, 급성 통증은 신체 내의 조직이나 장기가 손상되었을 때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몸에서 위험을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로 꼭 필요한 통증입니다. 그러나 만성 통증은 질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해 통증이 지속되어 발생하게 되는 것을 말하며 그 자체로 질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통증클리닉에서 시행하는 치료 방법으로는 국소마취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및 마약성진통제 등을 병용하여 병변부위에 투여하는 신경차단술이 있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클리닉 이재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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