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 주요대학, 전년보다 수시이월인원 줄었다
뉴스종합| 2014-12-19 06:4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2015학년도 주요대학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한 정시모집 최종인원이 발표됐다.

서울대는 최초 771명 선발에서 178명이 이월돼(정원 대비 23.1%) 최종 949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174명(기계항공공학부 16명, 간호대 16명, 전기정보공학부 12명, 식물생산과학부 10명, 산림과학부 10명 등)이 이월돼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문계열 최종 3명(증가 5명, 감소 2명), 예체능 1명 등이다.

고려대는 최초 1027명 선발에서 154명이 이월돼(정원 대비 15.0%) 최종 1181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과 15명, 정경대학 11명, 화공생명공학과 10명, 컴퓨터학과 10명 등의 순으로 많다. 


연세대는 최초 1056명 선발에서 155명이 이월돼(정원 대비 14.7%) 최종 1211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92명(기계공학부 19명, 전기전자공학부 18명, 수학과 6명 등)이 이월돼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 37명(경영학과 14명, 경제학과 10 등), 예체능 26명 등이다.

성균관대는 최초 903명 선발에서 257명이 이월돼(정원 대비 28.5%) 최종 1160명을 선발하고, 한양대는 최종 802명 선발로 최초 모집인원에 비해 6명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대 자연계 수시 미등록자는 대체로 다른 대학 의학 계열이나 카이스트, 포스텍, 연대 인기학과 등으로 일부 이탈한 것으로 보이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울대나 다른 대학 의학 계열로 이탈 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감소한 것은 수시 추가 합격 기간 및 등록에서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수시 충원 합격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외적으로 지난해 106명이 이월됐다 올해 178명이 이월된 서울대는 수시 추가 합격을 지난해 2회에서 1회만 실시했고,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3개 2등급으로, 지난해 2개 2등급보다 강화돼 본래의 모집인원보다 최종 합격자 인원이 132명 대폭 감소했다.

th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