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무성 통합진보당 해산 “이렇게 나쁜 정당 다시 있어서는 안돼”
뉴스종합| 2014-12-19 14:54
[헤럴드경제]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나쁜 정당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가는 법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며 “법원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해 정치가 새로운 질서를 형성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폭력으로 이 사회 전복을 기도할 수 있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렇게 나쁜 정당이 우리 사회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사당동 종합사회복지관의 도시락 배달 봉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라도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표는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 2주년을 맞은 날 통진당 해산이 결정된데 대해서는 “모든 결정은 헌재에서 내린 것인 만큼 다른 것에 대해 저희는 말할 입장이 못 된다”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대선 승리 2주년의 소회에 대해 “2년 전 국민 여러분께선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선택해 주셨다”며 “새누리당 정권에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2년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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