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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균열은 안전상 문제 없어”...롯데건설 매달 설명회 개최
부동산| 2014-12-19 15:09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매달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첫 단추로 한국건축시공학회장인 한천구 청주대 교수와 서울시 초고층 안전점검 태스크포스팀 소속 이영도 경동대 교수 등은 19일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콘크리트 균열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한 교수는 “재료 배합, 시공법, 환경 등에 따라 콘크리트의 균열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콘크리트 균열관리 법에 허용된 0.4㎜ 폭 이내로 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몰동과 애비뉴엘동에서 발견된 바닥과 천정 보의 균열은 모두 마감재에서 생겨 구조 안전과 무관하다”고 했다.

안전상 제2롯데월드의 공사 기간이 적당했는지 묻자 한 교수는 “조립식 건축 등을 통한 공기 단축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제2롯데월드의 경우 무리한 공기 단축은 없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한천구 한국건축시공학회장이 콘크리트 균열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달 초고층 구조, 측량, 철골 공사, 커튼월 공사, 엘리베이터 공사 등에 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 현장 주재임원인 김종식 이사는 “제2롯데월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해도 많아 초고층 시공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전문가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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