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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주목하는 SK텔레콤, “성장세 계속된다”
뉴스종합| 2014-12-20 08:50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성장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초기 IoT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키즈폰이 출시 5개월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또 갤럭시기어S를 기반으로 한 T 아웃도어 가입은 출시 첫 달인 11월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이학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들 제품은 IoT 초기 버전으로 아직 미흡한 점이 있음에도 예상보다 판매가 양호하다”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소비자 요구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IoT 산업의 성장을 이끌 킬러애플리케이션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관련 제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출시돼 신규 서비스 가입 유도를 통한 가입회선 증가 등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을 키즈폰 및 T 아웃도어 등의 새로운 서비스 확대에 투입하면 차기 성장 동력 확보와 정부 ICT 기반의 성장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IoT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중소기업이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기 때문에 중소기업과의 상생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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