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 보증 때문에 망했다” 농담하던 것이…
엔터테인먼트| 2014-12-19 20:09
[헤럴드경제]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 아내 이 씨는 친인척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이는 17~18억 원에 이르게 됐다고. 그동안 김구라는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빚을 탕감해갔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탓인지 7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산 가압류 통보까지 받게 되면서 공황장애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구라가 빚보증 때문에 쓰러졌다고 해도 어떻게 물어볼 수 있겠는가.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0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마련한 ‘30억 특집’ 오프닝에서 “난 정말로 망했다. 와이프 보증 때문에 진짜 망했다”고 농담처럼 한탄했다. 이어 김구라는 “와이프 보증 이야기는 이제 안 하기로 했다”고 선언했고, MC들은 “그만해라. 이제 안 웃는다”, “한 15주 하지 않았느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 공황장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빚보증 때문이었나. 안타깝네”, “김구라 공황장애 입원?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 “김구라 공황장애, 빚 때문에 가압류 통보까지? 스트레스 극심할 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