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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실종된 국내증시…SKT 등 배당관련株 주목
뉴스종합| 2014-12-22 11:31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차츰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와 24일 한국 배당락일 전 주주명부 폐쇄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배당 관련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지배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마케팅비 절감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이 기대된다. 연말 배당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글로벌 자동차 판매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배당 확대 등 또다른 주가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매입가 하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코스닥에서는 중국 관련 수혜주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의류관련업체인 대현은 보유 브랜드의 고른 매출 분포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중화권에서 모조에스핀 흥행 성공과 향후 듀엘의 중국 진출 기대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60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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