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보, “재산 은닉 꼼짝마!”…추적 프로그램 개발
뉴스종합| 2014-12-22 10:3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예금보험공사는 부실 관련자의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해 재산은닉의 단서를 추적하는 프로그램(FTTP)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FTTP(Financial Transaction Trace Program)는 거래 상대방과 거래빈도 분석 등다양한 검색 기능을 구현해 재산은닉 단서를 쉽게 발견하고, 단서 분석기간도 기존의 2∼3개월에서 2주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보는 조사기간의 단축뿐만 아니라 재산은닉 단서 누락도 최소화할 수 있어 조사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는 올 8월 개발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자체개발을 완료했다.

예보는 최근 FTTP를 활용해 은닉 단서를 추적, 부실관련자의 부동산 매각 대금이 매수자로부터 배우자에 입금된 것을 확인, 법적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은닉 재산 조사기법의 연구와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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