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여명테크 ‘초절수 변기’ 신기술(NET) 인증 획득
뉴스종합| 2014-12-22 18:25
대만 카타르 등 수출 국내 공급계약 등 잇따라



초절수형 변기 제조업체 여명테크(대표 현돈)는 ‘중력 가변트랩을 이용한 양변기 절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S자형 관을 사용하는 기존 변기와 달리 중력 가변식 배출구조를 적용, 물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막힘 및 소음문제를 해결한 게 특징이다. 서울대 지속가능한 물관리연구센터 한무영 교수팀과 함께 개발, 검증을 마쳤다.

지난해 5월 건축ㆍ토목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여명테크는 직수공급식 절수형 양변기 등의 특허를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2014대만국제발명전 금상, 2014서울국제발명전 금상,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등을 받았다. 이미 서울대 인천시청 등에 시제품을 공급했으며 대만과 수출계약, 카타르 등과는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명테크 현돈 대표는 “물을 절약하면 잘 막힌다는 기존관념을 깨고 일반변기(9~13ℓ)의 3분의 1에 불과한 적은 유량(4.5ℓ)으로도 양변기의 막힘과 소음문제를 해결했다”며 “1회 평균물소비량 3ℓ대인 초절수 변기도 개발 중”이라 말했다.

한편 NET 인증은 국내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정해 시장창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최대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여명테크의 초절수 기술은 2014년 제3회 NET 총 22개 인증기술 중 가장 긴 3년 유효기간을 인정받은 3개 기술 중 하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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