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활을 위한 주식 – 미생(美生)>

안랩을 포함한 보안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에 따른 내부문서 유출 사고 이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4.25%(1500원)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인 파수닷컴의 종가는 1만14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4.57%(1450원) 상승했다. 윈포넷은 14.85%(1700원) 오른 1만3150원, ITX시큐리티는 6.78%(165원) 상승한 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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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2년 12월 5일 공개된 ‘국가핵심기반시설 위기 관리실태’ 감사결과에서 원전 감시제어시스템을 비롯한 내부 시스템이 사이버테러에 대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시 한수원은 원전 전용망과 일반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망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등 관련 법령에 따르면, 원전 전용망은 다른 전산망과는 불리, 운영돼야 한다. 그러나 한수원은 일부 직원의 업무 편의를 위해 임의로 두 시스템을 연결해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원전 전용망은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해야 함에도 실제로는 스마트 폰이나 무선랜 카드를 사용해 무단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등 차단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당시 악성코드 침입에 의한 사이버테러로 원전시설의 주요 설비에 오작동이 발생해 기반시설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보안 제고책을 마련할 것으로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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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주>
중국원양자원, 쌍방울,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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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