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애플 아이폰6S, 4인치로 회귀?
뉴스종합| 2014-12-24 07:35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장해 열풍을 불러 일으킨 애플 아이폰6가 기존 4인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각) 코웬 컴패니(Cowen and Company) 분석가 티모시 에큐리의 의견을 빌어 애플이 2015년도에 아이폰6S 미니로 4인치 모델을 선보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큐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내년 애플이 세 가지 아이폰 모델을 선보일 것이며, 가칭 ‘아이폰6s 미니’라는 모델이 새로운 라인업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자인은 아이폰6의 곡선 처리된 가장자리의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디스플레이 크기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플 전문 IT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4인치 대 ‘아이폰6s 미니’가 아이폰의 로우엔드 라인업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 아이폰5c가 가지고 있던 제품군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잡스의 기본원칙’을 복원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한 손으로 조작하는 아이폰의 특성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위배했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디스플레이 크기로의 회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큐리는 세 가지 아이폰 라인업에 이어, 꾸준히 제기됐던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맥북과 아이패드의 구매층에 매력적인 제품이자, 시장에 활기를 북돋워줄 것으로 전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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