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구찌 새 크리에이티브디렉터에 알렉산드로 미켈라
라이프| 2015-01-27 07:16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새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알렉산드로 미켈라(Alessandro Micheleㆍ42)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미켈레는 구찌의 전 컬렉션 및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지게 되며, 첫 컬렉션은 오는 2월 25일 밀라노 2015-2016 FW 여성복 패션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미켈레는 아카데미아 디 코스튬 에 디 모다(Accademia di Costume e di Moda)에서 수학한 후, 펜디의 시니어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구찌 디자인 오피스에 합류, 구찌 컬렉션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부서에서 중책들을 맡아 왔다.

2011년 5월부터는 부-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와 함께 디자인팀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14년 9월부터는 구찌하우스가 매입한 이탈리안 도자기 브랜드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도 겸임하고 있다.

구찌의 최고 경영자(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이번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과 관련 “미켈레는 향후 브랜드의 모던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과업을 이루게 될 것”이면서 “그가 이끄는 디자인 팀은 컬렉션과 브랜드를 새롭고 독창적 방향으로 신속하면서도 완벽하게 움직여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소와-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케어링그룹 회장이자 최고경영자는 “미켈레는 동시대적인 새로운 관점을 브랜드에 주입하고 그 역사 속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갈, 오늘날 구찌가 필요로 하는 퀄리티와 비전을 모두 겸비한 인재”라고 밝혔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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