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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발목잡힌 SKT, 그래도 세계 최초 안버린다…‘band LTE’
뉴스종합| 2015-01-27 09:50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이 새 광고를 선보였다. 3밴드LTE가 세계 최초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대응이다. SK텔레콤은 3밴드LTE 뿐만 아니라, 향후 선보일 4, 5밴드 LTE, 그리고 5G까지 모두 포함하는 ‘먼저 갑니다, band LTE’라는 구호를 새로 선보였다. 앞으로 ‘세계 최초’를 1회성이 아닌, SK텔레콤의 고유 수식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27일 기존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상용화와 함께 통신 기술을 소비자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신규 광고캠페인 ‘먼저 갑니다, band LTE’를 선보였다. ‘3밴드 LTE-A’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5G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명인 ‘band LTE’ 론칭을 알리는 내용이다.

‘먼저 갑니다, band LTE’ 새 광고 모델로는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주인공 차승원와 유해진이 나선다. ‘삼시세끼-어촌’편의 프로그램 포맷을 차용해, 네트워크 서비스명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보다 친근감 있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총 2편으로 제작된 광고는 기존 예능 콘셉을 그대로 살려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담으로 ‘band LTE’를 설명한다. ‘기술’편은 ‘3밴드 LTE-A’ 등 복잡한 통신 기술 용어에 대한 고민 없이 ‘band LTE’만 기억하면 된다는 점을, ‘속도’편에서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기술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band LTE’는 SK텔레콤이 상용화한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향후 4개, 5개의 주파수 대역을 연결하는 4밴드, 5밴드 LTE-A 및 5G까지 아우르는 SK텔레콤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은 이를 알리기 위해 ‘먼저 갑니다, band LTE’ 광고 방영과 더불어 ‘갤럭시노트 S4 LTE’ 공시 지원금 확대 및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특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band LTE팩’ 서비스 제공, 스마트워치 ‘기어 S’ 반값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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